[모임] 1980년대 초에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함께 과장과 계장 그리고 주임이라는 타이틀로 존칭을 부르며 근무하던 시절이 이제는 형님과 아우로 칭하며 만나게된 객실부의 프론트직원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여 멀리 사이판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하여 귀국한 한수희아우와 아직은 현직에서 근무하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한 김흥태아우 그리고 김성호아우, 그리고 자리를 마련해준 김태영아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싶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객실과장으로 근무하셨던 조경행형님과 정말 내가 친동생인양 부려먹고 싶은 이상규아우에게 우리들의 만남이 또 하나의 추억될 것 같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특히 오늘은 프런트직원들과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어가고있는 당시의 감사실 이한중형님에게도 함께 시간을 할 수 있어 기쁨이 배가되었다고 하겠다. 오늘의 만남이 앞으로는 분기별로 3개월에 한번씩 만나기로하였기에 돌아서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웠다고 하겠다. 더구나 오늘 만나는 자리에서 멀리 미국에서 새벽2시경에 잠도 안자고 영상통화를 하기위하여 기다렸다는 이평호아우가 영상으로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얼마나 우리들을 만남고 싶었을까?하는 마음에 가슴이 저려온다. 이 자리에서 모두들 한결같이 많이 보고싶은 이평호아우가 멋있고 재미교포다운 모습으로 변해있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자리를 떠야하는 나로서는 또한번의 아쉬움을 생각하며 오늘의 만남을 접어야했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그립겠죠? 부디 몸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나기를 기원하며 오늘의 아쉬움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