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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외사촌동생들과 대우리 고향방문.(2014년 8월 24일)

[친인척] 오늘 외가댁의 벌초를 하기 위하여 내가 태어난 고향을 찿았다. 문득 생각나는것이 연어는 자기가 방생된곳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이 대우리의 외가댁이기에 꼭 가보고 싶었던곳. 그곳을 오늘 외사촌 동생들이 모여 조상의 묘를 벌초하기로 하였다기에 모든일을 뒤로하고 사위와 함께, 내가 태어나고 어린시절을 보낸곳. 그곳을 사위에게 알려주고 외사촌동생들과 어린시절을 함께보낸 향수어린 고향을 알려주고 싶었던것이다. 현재도 큰외숙모가 살고계시지만 시간과 이런저런 이유에서 찿아 뵙지못한 것이 미안할 뿐이다. 외사촌중에 큰동생이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여 안타깝다. 살아계시다면 나를 많이 기다렸을텐데~라고 생각하면 죄송하고 용서를 구할뿐이다. 그러나 지난 시간은 다시오지 않는다. 앞으로 후회없는 생을 살기위해서 노력하는 수 밖에 다른 길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큰외가댁을 방문하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는 동생들과 함께한 오늘 하루는 마음이 가볍고 즐거웠다. 돌아오는 길에 사위와 함께 계룡산 아래에 자리한 신원사를 둘러보고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집에도착한 시간이 4시간을 넘어서다. 그러나 마음이 편하고 가슴이 뿌듯하다고나 할까? 아!~이래서 고향과 친척이 좋은가보다.(룰~루~날라!~~)

 

 PS:신원사는 계룡산 남쪽에 위치하여 백제 의자왕11년(651)에 열반종의 종찰로 보덕화상이 창건하였으며 유명 문화재로는 노사나괘불탱화(국보 제299호), 중악단(보물 제1293호), 대웅정(유형문화재 제31호)가 있으며 유서깊은 산내암자가 여러곳 있는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