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테마마을 활성화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생태관광 탐방과 지역기반 생태관광 네트워크씨스템의 벤치마킹을 위하여 유네스코로부터 지정된 캄보디아의 앙코르왓트를 비롯하여 앙코르톰, 반띠아이마을, 메콩강유역의 톤레샵호수, 호수주변의 수상마을등을 둘러보고 귀국하였다..
안성시 생태관광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사)농촌관광CB센터 구성원들은 일주일간의 긴 시간을 소화하면서 캄보디아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생태, 역사, 문화자원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 교감하는 시간이 더욱 많았기에 그만큼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안전하고 유익한 견학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신 트래블러스맵 이주희 T/C, 맵캄보디아 대표 번, 현지가이드 보타나, 반띠아이 츠마 마을 주민들, OSEMOSE 등 여행기간동안 만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캄보디아의 전통춤인 압사라 민속춤을 관람하였습니다. 압사라는 천사라는 의미로 춤을 추는 여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크메르 왕조 시절에는 이들을 신성한 사람들로 여겨서 왕궁에서 기거를 하였으며 결혼도 엄격하게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둘러보았던 앙코르 유적에서도 무수히 많은 압사라 부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압사라 춤에 대해서 신성하게 여겼다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압사라 댄스는 원래 왕궁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민속악기에 몸을 맡겨 사뿐히 동작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매우 우아하고 고급스럽습니다. ^^
앙코르 유적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히는 곳으로 다른 앙코르 유적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붉은 사암을 이용한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조각의 수준이 매우 뛰어납니다. 앙코르 유적 중 처음으로 원래의 자재를 이용해 복원한 사원으로 복원작업에 참여했던 프랑스 건축가들이 '크메르 예술의 극치'라고 표한할 만큼 정교하고 예술미가 뛰어납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앙드레 말로가 부조의 아름다움에 심취한 나머지 압사라 조각상을 훔치려 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고국에서 문화부장관으로 임명이 되었다고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