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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이제 6개월이 다 돼가는데~~~

器興人 2020. 9. 17. 23:30
[20200917] 이곳 기흥으로 이사 나온것도 6개월이 넘어간다. 그러나 금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 출입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고 오르지 하루의 일과를 집앞에 흐르는 신갈천을 따라 탄천길을 걷는것 외에는 하는일이 없다. 때문에 점심 식후에 3시경부터는 거의 매일 걷게되는 것이 일상이 되고 말았다. 바로집앞(기흥역)에서 출발하는 용인경전철을 따라서(신갈천) 강남대역을 거쳐 지석역을 거점으로 돌아 구갈 레스피아공원길을 한바뀌 돌게되면 핸드폰 만보기에는 약 10,000걸음으로 8Km의 거리를 가리킨다. 약 한시간반에서 2시간에 걸쳐 걷게 되는것이다. 현재까지는 이렇게 하루의 일과를 걷기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걷는것 덕분에 건강을 되찿는것 같아 이제는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중독자가 되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동안의 20년이 넘는세월을 일찍 청산하고 안성의 시골마을에서 좀더 일찍 나왔어야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른다. 이제 70을 넘기고보니 주위에 꼭 필요한것이 병원과 대중교통이 편해야 된다는 옛 사람들의 말처럼 이곳에선 병원도 가깝고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이 차를 이용하면 약 10분이면 도착하고 경전철을 이용하면 약20분. 걸어서도 3~40분이면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50m안에 광역버스와 일반버스 정류장이 있다. 그러고보면 안성에서는 통원치료에 편도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소비하지 않았던가?. 조금은 후회스럽다. 이제는 내 자신의 건강과 식구의 건강 그리고 미래의 편한 삶을 위한 생각만하면 될 것 같다. 화이팅이다..